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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파운드 케이크의 기원과 역사 - 나의 파운드케이크 만들기 클래스

by ideas6476 202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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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생애 첫 쿠킹클래스가 있는 날이라 6시에 퇴근해서 인천 송도에 있는 퍼스트 아카데미로 향했다.

긴장 반, 호기심 반,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내 마음은 하늘을 훨훨 날 것만 같이 신나고 기분 좋은 날이었다.

아무런 재미도, 희망도 없던 나에게 의욕과 설레임을 만들어 주고, 내 마음은 구름을 걷는 듯  마냥, 꽃길만 걸을 것만

같은 기쁨의 연속이 계속 연이어지고 있었다'

 근데, 이 무슨 날벼락이란 말인가 ...헐

 나는 오늘이 생애 첫 수업인 셈이다.  쿠킹실에 들어가니 수강생이 1명뿐이었다.  난 뭘 기대한 건지,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싶었다.  이어 수강생들이 모여 나 포함 다섯 명이 되었고, 강사는 7시를 넘기고 있는데도 나타나지 않는다.

이 반 4명은 오늘이 아이러니하게도 마지막 수업이었고, 난 첫 수업으로 다른 수강생과 강사는 보강이 한 명 있다는

말을 하며 기분 나빠했다.  아니, 이 무슨 난 갑자기 불청객이 되어 그들이 수업을 거부하기 않은 게 다행이라고 여겨야

할 만큼 그들은 자존심이 상했고, 나는 졸지에  불청객 신세가 되어 적과의 쿠킹클래스 보강을 하게 된다.

 

  오늘은  공지 한대로 파운드케이크를 만든다.  일명 버터, 설탕, 치즈, 달걀, 밀가루 재료를 믹싱 해서 만든 케이크이다.

  여기서 잠깐!! 파운드케이크의 역사와 기원에 대하여 알아보면 좋겠다.

 

1. 파운드케이크란?

  파운드케이크(Pound Cake)는 전통적으로 버터, 설탕, 달걀, 밀가루를 각각 1파운드(약 450g)씩 사용하여 만든 케이크로, 묵직하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이 케이크는 풍부한 버터 향과 간단한 재료 구성으로 인해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기본적인 파운드케이크는 베이킹파우더나 베이킹소다를 사용하지 않으며, 오직 달걀의 힘으로 부풀어 오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와서는 베이킹파우더를 활용한 가벼운 질감의 변형된 레시피도 많이 등장했다.

2. 파운드케이크의 기원

  파운드 케이크의 기원은 18세기 유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특히 영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에는 재료의 정확한 계량이 어렵고,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매우 간단한 레시피가 필요했었다.

이때 탄생한 것이 바로 1파운드씩 동일한 비율로 재료를 섞어 만드는 파운드케이크이다. 이는 단순하면서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 유럽 전역으로 빠르게 퍼져 나갔다.

  18세기의 오리지널 파운드케이크는 오늘날의 것보다 더 단단하고 묵직한 질감을 가지고 있었다. 현대적인 가벼운 파운드케이크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이 전통적인 방식이 유지되었었다.

3. 유럽에서의 발전

    파운드 케이크가 유럽에서 점차 발전하면서 각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변형이 등장했다.

  • 프랑스: 프랑스에서는 "콰트르-캬르(Quatre-Quarts)"라는 형태로 발전하였으며, 이는 프랑스어로 "네 개의 1/4"을 의미합니다. 기본적인 재료 비율이 같다는 점에서 파운드케이크와 유사하지만, 보다 가볍고 부드러운 질감을 위해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 독일: 독일에서는 "아이어쿠헨(Eierkuchen)"이라는 이름으로 파운드 케이크와 비슷한 레시피가 사용되었다. 여기에 견과류나 건과일을 첨가하는 방식이 발전하였고, 보다 풍부한 맛을 내기 위해 럼주 등의 술을 넣기도 했다.
  • 스페인: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는 오렌지나 레몬 등의 감귤류 과즙을 첨가해 더욱 향긋한 맛을 내는 버전이 인기를 끌었었다.

4. 미국으로의 전파와 변화

   파운드케이크는 19세기에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새로운 변화를 겪게 된다.

  • 19세기 초반, 미국에서도 전통적인 방식의 파운드케이크가 만들어졌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보다 가볍고 부드러운 질감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 이로 인해 베이킹파우더와 베이킹소다가 도입되었고, 기존의 묵직한 파운드케이크보다 가볍고 폭신한 느낌을 주는 현대적인 파운드케이크가 등장했다.
  • 미국 남부에서는 사워크림이나 크림치즈를 추가하여 더욱 촉촉한 식감을 살리는 방식이 인기를 끌었다.
  • 이후 레몬, 초콜릿, 마블 패턴, 견과류 등의 다양한 변형이 등장하며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파운드케이크가 만들어졌다.

5. 현대의 파운드 케이크

  오늘날 파운드케이크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디저트 중 하나가 되었다. 기본적인 레시피를 유지하면서도 각국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변형이 존재한다.

  • 클래식 파운드케이크: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기본적인 형태의 파운드케이크
  • 레몬 파운드케이크: 레몬즙과 레몬제스트를 추가하여 상큼한 맛을 가미한 버전
  • 초콜릿 파운드케이크: 코코아 가루나 녹인 초콜릿을 넣어 깊은 풍미를 더한 버전
  • 마블 파운드케이크: 바닐라와 초콜릿 반죽을 섞어 독특한 마블 무늬를 만든 케이크
  • 견과류 및 과일 파운드케이크: 호두, 아몬드, 건포도 등을 넣어 풍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든 버전

이처럼 파운드케이크는 전통적인 방식과 현대적인 변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커피나 홍차와 함께 곁들여 먹기에 적합하여,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6. 결론

  파운드 케이크는 18세기 영국에서 탄생한 이후 유럽을 거쳐 미국으로 전파되면서 다양한 변형이 탄생하였다. 초기에는 묵직하고 단순한 레시피였지만, 시대와 문화에 따라 변화를 거듭하며 현대에는 가볍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하였다.

  오늘날에도 파운드 케이크는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디저트로 인기가 높으며, 전통적인 레시피부터 현대적인 창의적 변형까지 폭넓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긴 역사를 자랑하는 파운드 케이크는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디저트로 자리 잡을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완전 초보인 내가 만든 파운드케이크가 가장 잘 부풀어 올랐고,  모양도 폼나고,  월등하게 바디감도 있고, 무엇보다도 파운드케이크 외관이 어디 하나 눌리거나 어눌한 부분이 없이 반듯한 게 엄청 꼿꼿하고  당당하게 기운차게 버텨주고 있었고, 도구를 다루는 습득능력도 빠르다는  강사의 칭찬에 난 으쓱으쓱할 수밖에 없었다.  순간 잠시나마 기분이 뿜뿜 해졌다. 의외의 칭찬에 난 어리둥절했지만, 내가 봐도 난 월등히 잘 해내고 있었다. ㅎㅎ 

도구를 다루는 습득능력도 빠르다는 말에 난 놀라웠다.  숨어있는 나의 재능의 발견이랄까 암튼 억세게 기분이 요동 치는 날!

 

  파운드케이크가 맛도 좋고 먹기도 좋고 양도 다양하게 많아서  선호하는 편인데, 앞으로는 구입보다는 자체적으로 직접파운드케이크를 직접 구워서 소비해야겠다 싶고,  생산 또는  판매루트나 SNS정보를 활용하여 마케팅전략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아직은 걸음도 못 떼는 단계라 뭐라 부연설명을 할 순 없지만 이왕 시작한 거니 제대로  시작해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용두사미가 되지 말고 항상 초심을 잃지 않는 내가 되어야겠다 다짐도 해본다.  아직은 갈 길이 많아 공부도 많이 필요하다.

한 번 사는 내  인생  '원더풀'을 외치는 그날까지 용기와 힘을 내보자고~~~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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