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부부 유튜브 채널 유랑쓰 논란에 대하여..

   유랑쓰 (YOURANGSS)는 여행과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하는 유튜브 채널로, 부부가 함께 세계를 여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브.. 여행지의 풍경과 문화, 현지 음식 등을 소개하며, 때로는 생활 속 에피소드나 부동산 탐방 같은 색다른 콘텐츠도 선보여 준다.

 

  이 채널 부부는 (일명 ‘학 PD와 현주’)  높은 영상미와 솔직한 소통을 기반으로 장해 왔으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정보와 감성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순수한 여행 브이로그 형태로 시작했지만, 점차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 더욱 많은 구독자층을 확보하게 되었다. 꾸미지 않고 순수한 나름의 솔직함과 도드라짐이 돋보여 구독하게 되었다.

 

   유랑쓰의 영상 스타일은 학 PD  특유의 감각적인 촬영 기법과 편집이 돋보이며, 와이프 현주와의 여행 중 겪는 생생한 경험과 부부의 진솔한 대화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다.  또한, 현지 문화를 존중하며 색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는 점이 차별화된 요소로 작용했다. 

 

   IMF 시기에 접하게 된  부부 유튜브 유랑쓰는 여행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딱 맞는 사람들이었다.  직접 여행을 가지 않아도 세련되고 감각적인 학 PD의 영상미와 편집 기법이 특이하게 나를 홀리게 되어 하염없이 빠져들게 했던 것 같고, 쉼 없이 재잘되는 현주 씨의  입담은 나를 대리만족 할 수 있게 해 주었고, 넘치는 활기와 가식 없는 모습이 더없이 좋았었다.  

 

  처음에는 주식에 올인하여 여행을 시작하더니만, 작년부터 주식을 다 처분하고 코인에 올인하여 그 수익을 기반으로 여행을 하는 30대 부부가 더없이 부럽기도 하였고, 대견하기도 하여 어느덧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까지 해가며 유튜브가 올라오는 대로 시청했고,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 동남아여행 편 - 치앙마이, 베트남, 쿠알라룸푸르,  등등은 몇 번씩 봤던 기억이 있다.

   

  어느덧 그들은 한국에 정착하고 싶어 했고, 전셋집도 구하며, 살림살이도 구입하고, 나름 집안을 꾸미는데 열심히었다.

  화장품 광고도 여러 번 해서 구입도 했었고, 운동화 광고도 저렴하게 하길래 구입하고 싶었으나, 나에게 맞는 사이즈가

없어 아쉬웠었던 기억도 있다.  '유랑하는 자본주의자' 책도 내어 1,300만 원의 수익금도 내고 능력자 현주 씨의 글솜씨를 보기 위해 나도 책을 구입하고 읽는 중이다.

 

   한동안 보이지 않던 유랑쓰가 갑자기 송도에 임장을 하고, 이젠 서울의 마포 20억대 집을 임장 했다는 그 자체 만으로도 유튜브 구독자들은 배신감을 느끼나 보다.  그들 자체가 유랑쓰인데 유랑을  못한다라는 것에 구독자들은 허탈한 것이 아닐까 싶다.  지금 다들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서울 마포에  20억대 집을  임장 했다는 것만으로 그들은 분노한 것이다.

 

  현재, 유랑쓰의 채널 운영자들은 이러한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은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그동안 율량쓰를 구독하고 시청했던 나로서는 안타까울 뿐이다.  

 

앞으로 채널 운영자들이 이러한 논란에 어떻게 대응할지, 그리고 시청자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