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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2025년 송도 플러스 건강검진 후기

by ideas6476 2025. 4. 2.

 

송도 플러스 정형외과 건강검진센터

 

 

2025년 1월 22일 플러스 건강검진센터에서 한 통의 문자를 받았다.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로 한번 제대로 된 검사를 한번 받아보자는 심정으로 이곳에서 신청하게 되었다.

  

   2025년 3월 31일 드뎌 기다리고 기다렸던 건강검진을 하는 날이 왔다.

3월 30일 6시 30분,  대장내시경을 하기 위해선  먹어야 하는 약이 있는데, 1차는 알약을 먹었고, 30분 후 

7시에 가루약을 473ml 물에 타서  마시고,  2l  이상의 물을 천천히 자주 마셔 주며  기다리는데

물만 잔뜩 먹어 배만 빵빵하고 아무런  소식도 없고, 아무런 느낌도 없고 반응도 없는거다.

드디어 반응이 왔는데, 새벽 3시 정도 된 것 같다.  그 뒤로 나는 잠을 제대로 못 자고,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대장을 비워내기 시작했다.  반응이 늦게 나타난 사연은 너무 황당했지만, 대장 내시경 끝나고 잠시 후에 공개하겠다.

 

  내시경 후에 운전을 하면 안 된다고 하여 버스를 타고 내려서 걸어가는데, 아직은 겨울 끝이라 그런가 봄은 아직인 듯

봄바람이 을씨년스럽고 차게만 느껴진 아침이었다.  감기가 아직도 낫지 않아 컨디션도 좋지 않은 데다가 새벽 3시 이후

부터 잠도 못 자고 왔다 갔다 했으니, 바람을 맞으며 걷는 내가 안쓰럽기도 하고, 오늘 대장내시경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맘이 영 싱숭생숭하고 편치 않은 아침이었다.   

 

  송도 플러스 검진센터에는 8시 30분에 도착했다.  역시 6층의 검진센터는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최첨단 시설과 함께

최단거리로 검사할 수 있게 배치가 되어 있어서 동선이 편했다. 

  9시부터 건강검진을 시작하여 가장 처음엔 혈압을 체크하였는데, 140이 넘게 나왔다.  3번을 체크한 후에 정상범위에

들 수 있었다.  안압은 30대부터도 높게 나왔는데, 여전히 지금도 조금 높다고 한다.  시력은 좌 0.7, 우 1.0 이 나왔다. 

2년 전에는  좌 0.8, 우 1.0이었다.  그래도 이만하길 다행이다 싶었다.

 

  그 뒤로 골밀도검사, 뇌 CT촬영, 유방촬영, 복부초음파, 방광초음파, 유방초음파 등을 실시하였고, 끝으로 위와 대장

내시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내시경을 하기 전에 전후 사정을 얘기했고 선생님이 강행하기로 하셨고, 난 못할뻔한 내시경을

하게 되었다. 난 내가 마취당하는 느낌을 굉장히 리얼하게 느끼면서 서서히 잠드는 걸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그런

느낌이 전혀 없이 한순간에,  찰나에 잠이 들어버려 너무나 마니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의사 선생님의 말씀으로는 대장에 남아 있는 잔여물이 매생이 같다고 하셨는데, 그 당시에는 매생이 먹은 기억은 없다고 했고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집에 와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건 바로 바질파스타였다.  2주 전에 아주 꾸덕한 바질파스타를

만들어 먹은 기억이 난 거다.  그 바질 파스타가 문제였던 거구나!  그 꾸덕한 게 문제가 되어 대장이 맥을 못 춘 거였던 거다.

 

  이렇게 2025년도 건강검진은 황당하게  끝나버렸다. 

 의사 선생님은 내년에 대장내시경 다시 해보라고 하셨지만,

난 앞으로 다시는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끝까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난 이번에 너무 힘들어서 앞으로는 다신 대장내시경 안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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